외환은 항상 두 가지 통화가 쌍을 이룬다. 달러/캐나다 유로/달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것을 읽는 방법은 앞에 먼저 온 통화를 기준으로 발음하므로 달러/캐나다 이면 달러가 기준이 되고 유로/달러는 유로가 기준이 된다.

외환거래는 두 나라의 통화로 진행된다. 환이라는 것은 하나의 통화로는 교환할 수 없다. 교환할 상대 통화가 반드시 있어야 하므로 2개가 되어야 한다. 환전을 할 때 원화를 달러로, 원화를 엔으로 바꾸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미국인이 유럽에 여행갈 때는 달러를 유로로 바꾸는 것도 똑같다.

각 나라의 통화 약자를 알파벳으로 쓰면서 USD/ CAD 혹은 EUR/USD라고 표기한다. 우리나라 경제 뉴스를 접하면 ‘원달러 환율이 얼마’ 라고 나온다. 그러나 기준 통화가 앞에 오는 것이 정확하므로 정확하게 발음하려면 ‘달러원’으로 말해야 한다.

▶ 통화쌍과 환율의 상관관계

달러/엔, 유로/달러로 표기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달러/엔의 경우 달러는 엔에 대하여 높은지 낮은지를 본다. 통화쌍에서 앞에 나오는 통화가 주, 다음에 나오는 통화가 부이다. 따라서 ‘엔달러’ 라고 발음하면 완전 다른 의미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몇포인트 내린 얼마에 거래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지만 기준통화는 달러가 되어야 하므로 달러가 얼마 내렸다고 이해하는 것이 맞다.